S-OIL은 정유와 윤활유, 석유화학사업을 영위하는 회사입니다. 정유사업의 매출이 전체 매출의 약 75%를 차지합니다. 정유사업은 호황과 불황을 반복하는 싸이클 산업입니다.
호황일 때는 매출과 이익이 폭증하면서 주가 역시 상승세를 탑니다. 불황에 접어들면 매출은 줄고 이익은 감소 또는 적자를 보며 주가는 수직낙하합니다. 저유가와 불황으로 현재 S-OIL 주가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아래는 지난 10년간의 S-OIL 주가 그래프입니다.
S-OIL 주가 실적 배당금 전망
2018년 하반기 이후 S-OIL 주가는 계속해서 내리막을 걷고 있습니다. 10년 주가 그래프를 보면 대략 3~4년마다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동종업계에 있는 경쟁사 SK이노베이션도 대략 비슷한 주가흐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싸이클 산업의 기업들은 대략적으로 주가가 비슷하게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S-OIL 주가 실적 배당금 전망
실적 역시 추세가 좋지 않습니다. 유가가 완만하게 올라야 정제 마진이 늘면서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는데 현재 저유가 기초가 오랫동안 이어지면서 실적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S-OIL 주가 실적 배당금 전망
실적이 줄면서 배당금도 줄어들고 있습니다. 주당 배당금이 많아서 배당주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종목이었는데 실적이 악화되니 배당금도 그만큼 감소했습니다. 아래는 최근 몇 년간의 S-OIL 배당금 지급 현황입니다.
S-OIL 주가 실적 배당금 전망
2017년 ~ 2019년 주당 배당금이 급격하게 줄어들었습니다. 2020년에도 상반기에만 1조원의 손실을 내서 올해 배당금 지급 전망 역시 매우 불투명합니다.
그렇다면 S-OIL 주가, 실적 및 배당금 향후 전망은 어떨까요? 불황기 때 주가와 실적 떨어지는 것 보면 이 불황이 영원히 이어질 것 같아 도저히 이런 종목의 주식을 살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불황은 언젠가는 끝이 납니다.
지금 주가가 2년 반 정도 내리막을 걸었는데, 과거 주가를 바탕으로 보면 앞으로 1~2년쯤 뒤에 반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물론 과거 패턴이 미래에도 반복되리라고 장담할 수는 없습니다만, S-OIL의 대주주가 세계최대의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이고 이런 불황 속에서도 미래를 위해 무려 7조원 규모의 석유화학2단계 프로젝트를 계획대로 진행하고 있는 중입니다. 긴 불황이 끝나고 나면 더 강력해진 경쟁력으로 상승세를 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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