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랩셀 주가 및 실적 전망

녹십자랩셀은 세포치료제사업, 검체검사서비스사업, 제대혈은행사업, 바이오 물류사업을 영위하는 바이오기업입니다. 요즘 아주 핫한 분야에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백신 수출 및 코로나 19 관련 연구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녹십자랩셀을 포함한 녹십자 그룹 기업들의 주가는 최근 고공행진 하고 있습니다.

녹십자랩셀 주가를 보겠습니다. 아래는 최근 몇 년간의 녹십자랩셀 주가 그래프입니다.

녹십자랩셀 주가 실적 전망

2018년 주가가 한차례 크게 올랐다가 계속 하락했습니다. 한동안 지지부진하다가 녹십자랩셀 주가는 최근에 다시 상승하고 있는 중입니다.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 때문이겠죠.

녹십자랩셀 실적은 어떨까요. 아래는 최근 몇 년간의 녹십자랩셀 실적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녹십자랩셀 주가 실적 전망

매출은 계속 느는데 이익은 반대로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2019년에는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2020년 1분기도 적자입니다. 매출액은 15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3% 증가, 영업이익은 적자 3억 5000만원, 당기순이익은 적자 2억9000만원입니다.

매출이 계속 증가하는 것은 긍정적입니다만, 적자가 지속되는 모습이 바람직해 보이진 않습니다. 실적은 계속 적자지만 코로나 치료제 개발로 인한 기대감과 전망 때문에 녹십자랩셀 주가는 가파르게 상승했습니다.

녹십자랩셀은 미국 바이오기업 클레오파마슈티컬스와 함께 세포치료제 및 항체유도물질을 활용한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도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저는 바이오기업들의 치료제 개발 발표와 그에 따른 주가 상승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습니다. 성공확률이 높지 않은데 과도한 기대감과 전망으로 주가만 크게 상승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오른 주가는 기대감이 식으면 다시 폭락합니다. 이 와중에 개미투자자들이 큰 손실을 입습니다.

실적이 뒷받침 안되고 배당도 거의 없기 때문에 한 번 추락하면 주가 회복이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녹십자랩셀 투자도 부정적으로 봅니다. 기존 주주였다가 이번 상승으로 시세차익을 본 투자자들은 럭키한 것이지만 지금 이렇게 주가가 오른 상태에서 신규 진입하는 것은 위험한 투자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