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주가 및 실적 전망

메디톡스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A형독소 및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한 바이오 의약품을 연구개발하고 제조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제약 바이오 회사입니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보톡스를 만드는 회사라고 보면 됩니다.

한 때 사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메디톡스 주가가 고공행진 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주가는 80만원을 넘었고 시가총액이 5조원에 육박하던 때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메디톡스 주가는 고점 대비 5분의 1토막이 났고 시총은 1조원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메디톡스 주가를 보겠습니다. 아래는 최근 10년간의 메디톡스 주가 그래프입니다.

메디톡스 주가 실적 전망

고점에서 추락히는 속도가 드라마틱합니다. 2018년 중순까지 그야말로 승승장구했는데 지금은 회생의 기미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 메디톡스 주가는 심각하게 하락했습니다.

고점에서 매수한 투자자는 사실상 지금 원금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메디톡스 실적은 어떨까요?

아래는 최근 몇 년간의 메디톡스 실적을 보여주는 표입니다.

메디톡스 주가 실적 전망

매출은 정체되어 있고 이익은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급기야 2019년 4분기에는 적자전환이 되기에 이르렀습니다. 메디톡스를 둘러싼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메디톡스는 주력제품 보툴리눔 A형 독소 의약품 메디톡신주를 통해 매출을 올리고자 했으나 해당 제품이 무허가 원액을 사용하는 등의 이슈가 발생하여 현재 허가 취소 위기에 처해 있는 상황입니다.

이 이슈 관련하여 메디톡스는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았고 대표와 공장장이 기소되는 등 큰 홍역을 치르고 있는 상황입니다. 메디톡신주 허가 취소 여부에 대한 향방을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신뢰가 중요한 제약 바이오 사업에서 이렇게 시끄럽게 홍역을 치고 있는 것 자체가 해당 제품 및 회사에 대한 신뢰에 좋지 않는 영향을 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메디톡스 주가 및 실적 전망, 현재로서는 매우 불투명하고 불안해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일이 잘 풀리면 주가가 폭등할 수 있는 가능성도 없지는 않지만 그건 투자라기보다는 도박이나 배팅에 가깝죠.

저 같으면 이렇게 상황이 복잡한 회사에는 투자하지 않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