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돌9단과 인공지능 컴퓨터인 알파고 간의 대결 이후 인공지능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졌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인공지능이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여 사람들의 설자리를 빼앗아 갈 거라는 위기의식도 강해졌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공지능의 침공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어떤 직업들이 인공지능의 사정권에서 조금이나마 더 멀리 떨어져 있을까요?
현재 가장 큰 위협을 받고 있는 분야는 운송업입니다. 무인자동차 기술과 드론은 택배기사와 운전기사의 일자리를 빼앗아가고 있죠.
콜센터직원, 은행창구직원, 편의점 알바 등도 위험합니다. 이 역시 단순반복 업무로서 인공지능이 비교적 쉽게 배울수 있는 분야이기 때문이죠.
복잡하고 고도의 지식이 필요한 분야도 안심할수 없습니다. 프로그래밍해서 데이터와 논리를 많이 집어넣으면 되기 때문이죠. 이른바 사자 직업들도 그래서 안전하지가 못합니다.
그렇다면 어떤 직업들이 인공지능의 위협으로부터 상대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을까요?
일단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분야는 연예계입니다. 인공지능이 로봇이 아무리 춤을 잘 추고 노래를 잘부르고 연기를 잘해도 사람들이 로봇에게 열광하진 않을 것입니다. 사람은 사람에게 열광합니다.
또 다른 분야는 연구개발, 광고, 디자인 등 무언가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분야입니다. 인공지능이 현재까지는 무수히 많은 데이터들로부터 상황과 조건에 맞는 답을 추출해 내는 능력은 뛰어나지만 창의성이라는 부분에서는 아직 부족하기 때문이죠.
그 다음은 정치인... 지금도 그닥 쓸모있는 존재는 아니지만 이들이 국가의 권력을 잡고 있기 때문에 인공지능이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하도록 그냥 두고보지는 않을 것입니다.
아마도 인공지능은 정치를 할 수 없다는 법안을 통과시킬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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