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록위마 뜻 알아보겠습니다

지록위마 뜻 알아보겠습니다. 지록위마(指鹿爲馬)는 한자를 풀이하면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뜻으로, 사실과 다른 것을 억지로 맞다고 주장하는 상황을 비유한 고사성어입니다.

이 표현은 진나라의 황제인 진시황의 사후, 환관 조고(趙高)의 야심과 관련된 역사적 사건에서 유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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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의 죽음 이후 그의 아들 호해가 황제로 즉위했으나, 실권은 환관이었던 조고가 쥐고 있었습니다. 조고는 자신의 권력을 확고히 하기 위해 황제를 비롯한 대신들을 자신에게 복종시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조고는 자신의 계획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반대 세력의 존재와 이들의 충성을 가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대신들의 충성도와 진실성을 시험하기 위해 궁정에서 기묘한 방법을 사용합니다.

조고는 사슴 한 마리를 궁전으로 끌고 와서 호해에게 바쳤습니다. 그런데 그는 사슴을 가리키며 "이것은 말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히 호해는 당황했고 대신들도 혼란스러워했습니다. 일부 대신들은 조고의 권세를 두려워해 그가 말한 대로 사슴을 말이라고 맞장구쳤고, 반면 다른 일부 대신들은 사실대로 "그것은 사슴입니다"라고 답했습니다.

조고는 이를 통해 자신의 명령에 순종하지 않는 이들을 색출해 내고, 그들을 제거하거나 처벌했습니다. 이로 인해 조고는 점차 더 큰 권력을 손에 쥐게 되었고 그를 반대하는 세력은 약화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유래한 "지록위마"는 권력자나 권위자의 강압적인 명령이나 주장을 사람들이 억지로 따르는 상황, 또는 사실을 왜곡하거나 거짓을 진실인 양 받아들이는 행태를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사용됩니다. 특히 진실이 명백함에도 불구하고 힘 있는 자의 말이 사실인 양 받아들여지는 부조리한 상황을 경계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지록위마 뜻

지록위마 뜻 알아보았습니다. 오늘날 지록위마는 정치적, 사회적 상황에서 잘못된 정보나 거짓이 권력에 의해 강요될 때, 또는 진실이 왜곡되는 상황을 비판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이상 지록위마 뜻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