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중공업 그룹의 지주회사입니다. 그룹 전체 지배구조의 최상단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7년 현대중공업은 기업분할을 단행하여 현대중공업, 현대로보틱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4개의 회사로 분할되었고 현대로보틱스가 지주회사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현대로보틱스는 이후 현대중공업지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와 실적을 전망하기 위해서는 현대중공업지주의 사업구조, 현대중공업그룹의 지배구조와 각 자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의 특징을 알아야 합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전신이 현대로보틱스입니다. 회사 자체적으로는 로봇 사업을 주력으로 영위하고 있습니다. 로봇산업은 경기흐름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특히 자동차, 디스플레이, 반도체 등의 설비투자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현재 이 산업군의 경기는 다소 보합 내지는 하강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한국조선해양,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 현대글로벌서비스, 현대오일뱅크 이렇게 4개 회사를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을 거느린 조선엄 중간지주사입니다. 조선업은 현재 매우 힘든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현대일렉트릭은 전력기기를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적자가 지속되고 있어 비상경영에 들어간 상태이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증을 실시했습니다.
현대건설기계는 회사 이름 그대로 건설기계를 만드는 회사입니다. 마찬가지로 업황이 좋지 않습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기술지원, 유지보수, 부품공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현대오일뱅크는 정유사입니다. 그룹의 캐시카우 역할을 하는 회사이지만, 최근 몇년간은 이익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 및 실적은 자회사들의 실적에 좌우됩니다. 현대중공업지주의 자회사들은 모두 경기변동에 민감한 업종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지금 모든 영위 업종이 침체에 빠져 있습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 실적 전망은 단기, 혹은 중기적으로 보면 상당히 부정적으로 보입니다. 단기적으로 업황이 회복될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 실적 전망은 장기로 보아야 합니다. 중후장대 경기민감형 산업의 사이클은 매우 길기 때문입니다.
가령 조선을 보면, 2000년 초반에서 2010년 이후까지, 조선업은 10년 넘는 기나긴 호황을 누렸습니다. 2014년 전후를 기점으로 빅3 조선소가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업황이 확 고꾸라졌으며 지금까지 불황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몇 년은 더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될 것입니다.
10년을 내다보면 현대중공업지주 주가 실적 전망은 분명 긍정적입니다. 그런데 사실 10년 내다보고 돈을 묻어두는 것은 시간낭비죠. 현대중공업지주 주가 실적 전망은 사실 중단기적으로는 부정적인 것이 맞으며, 이를 염두에 두고 투자를 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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