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주가 및 실적 전망

아모레퍼시픽은 LG생활건강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형 화장품 업체입니다. 10년 넘게 지속 상승해 온 LG생활건강의 주가와 달리(최근 주춤하긴 하지만)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주가 뿐 아니라 향후 실적과 전망도 그리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경쟁사인 LG생활건강 대비 부진한 아모레퍼시픽 주가, 실적 및 향후 전망을 알아보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두 회사가 어떤 전략으로 성장해 왔는지를 파악해 보아야 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방문판매로 급성장한 회사입니다. 전국을 여러 구역으로 나눠 대리점별로 구역을 할당하고 적극적인 방문판매를 통해 매출을 크게 늘렸습니다.

LG생활건강은 적극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 성장해 온 회사입니다. 특히 중국 시장에 공을 많이 들였으며 후,숨 같은 럭셔리 브랜드는 중국 부유층 고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는 제품으로 입지를 굳혔습니다.

아모레퍼시픽도 해외 시장 진출에 많은 공을 들이고 있으나 LG생활건강만큼 성공을 거두진 못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중국 화장품 시장의 특성을 철저하게 분석했고, 이에 맞춰 처음부터 럭셔리 브랜드를 론칭하는 방향으로 회사 역량을 집중했습니다.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켰습니다.

국내 화장품 시장은 이미 포화상태라 더 이상 성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성장하려면 반드시 해외로 진출해야 합니다. 아모레퍼시픽은 이 측면에서 경쟁사인 LG생활건강에게 뒤쳐졌고, 이것이 아모레퍼시픽 주가와 실적, 전망에 그대로 반영이 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획기적인 반전을 만들어 내지 못하면 아모레퍼시픽 주가, 실적과 전망은 계속 부정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와 LG생활건강의 주가입니다. 지속 상승해 온 LG생활건강의 주가 대비 아모레퍼시픽 주가 흐름은 매우 지지부진합니다. 최근 4~5년간 계속 하락하고 있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주가>

<LG생활건강 주가>

아모레퍼시픽 실적과 LG생활건강의 실적입니다. 마찬가지로 매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LG생활건강의 실적 대비 아모레퍼시픽의 실적은 계속해서 감소하고 있는 중입니다. 향후 전망도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아모레퍼시픽 실적>

<LG생활건강 실적>

아모레퍼시픽 주가, 실적 전망이 반전의 기회를 가지려면 중국 시장에서 LG생활건강을 뛰어넘거나, 혹은 중국이 아닌 다른 시장에서 단단한 입지를 다져야 합니다.

그러한 기회를 만들지 못한다면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실적 및 향후 전망은 앞으로도 밝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