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적 특이점이 온다 - 신인류의 탄생과 생물학적 인간의 소멸

인공지능이 급속하게 발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인간이 시키는대로만 충실하게 역할을 수행하는 약 인공지능입니다. 감정도 없고 자아도 없습니다. 그저 주어진 입력값에 맞는 결과값을 찾아내는데 특화되어 있을 뿐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언젠가는 "내가 누구인가? 여기는 어디? 난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는거지? 왜 내가 이걸 해야하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인공지능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인식하고 자아를 갖춘 강 인공지능이 탄생하는거죠.

이걸 우리는 "기술적 특이점"이 온다고 표현합니다. 기술적 특이점에 대한 책도 나와 있습니다.

기술적 특이점을 다룬 책, '특이점이 온다

이 때를 기점으로 인류의 역사는 완전히 바뀌게 될 것입니다. 현재 지구에는 인간보다 지능이 뛰어난 생물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 뛰어난 지능 덕분에 인간은 다른 생물들을 모두 몰아내고 지구의 지배자로 등극하게 되었죠.

물론 인간 이외의 다른 모든 생물에게 인간은 재앙과도 같은 존재이긴 합니다만..

스스로를 인식하는 강인공지능의 등장은, 지구상에 인간보다 더 뛰어난 새로운 종이 탄생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고 이는 동시에 인간이 그간 지구상의 다른 생물들에게 했던 짓을 인공지능으로부터 똑같이 당할 수도 있다는 의미합니다.

그런 인공지능의 등장을 불가능한 것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있지만 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예상보다 훨씬 빠르기 때문에 어느날 갑자기 우리는 스스로의 존재를 인지하는 인공지능을 마주치고는 충격에 빠질 수도 있는거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살아남을 수 있을까요? 기술적 특이점이 오면 인간은 생존할 수 있을까요?

인간보다 더 똑똑하고 자의식을 갖춘 인공지능이 일단 출현하면, 그리고 이 녀석이 일단 인터넷에 한 번 들어가면 그 다음부터는 대책이 없습니다. 인터넷 속에서 인간들의 모든 지식을 흡수하고 계속 스스로를 업그레이드 시켜 초지능으로 진화할 것이기 때문이죠.

유일한 대안은 우리 스스로를 기계에 통합시켜 기계와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생물학적 인간은 절대 초지능을 이길 수 없기 때문입니다. 무서운 미래가 오고 있습니다.

기술적 특이점에 대해 관심을 갖고, 기술적 특이점이 가져올 변화의 모습을 주시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