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오겔 로션과 크림을 주문해서 쓰고 있습니다. 그 동안 이것저것 다양한 로션, 크림을 사서 발라보았는데 예전에 우연히 한번 써 봤던 피지오겔 로션,크림이 느낌이 좋더군요.
그래서 이참에 피지오겔 로션과 크림 한 세트를 장만했습니다.
우선 그간 발라왔던 로션이나 크림들의 사용 후기부터 써 보자면,
1. 존슨즈 베이비 로션
제가 대학생 때 늘 발랐던 로션입니다. 지금은 괜찮아졌지만, 군복무 이후 아토피 비스무리한 피부 트러블에 시달렸던, 그리고 건성 피부였던 저는 이 로션 저 로션을 발라보면서 제 피부에 잘 맞는 로션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존슨즈 베이비 로션(건성피부용)을 발라보게 되었는데 끈적임도 없고 건조한 가을 겨울에도 보습이 나름 잘 되는 것 같아 이 로션을 계속해서 사서 바르게 되었습니다. 한가지 아주 미세한 단점이 있었다면 주변사람들이 저에게 가끔 "아기 냄새가 난다"고 말한 것 정도.
2. 니베아 로션,크림
우연히 니베아 로션을 발라봤는데 제 피부에 잘 맞으면서도 아기냄새가 안나서 그 뒤로는 꽤 오랫동안 니베아 로션을 바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납작한 철제 통에 들어있는 찐득한 크림도 사서 발랐는데, 이건 주로 겨울에 많이 발랐죠.
다만 너무 찐득해서 너무 많이 바르면 얼굴에 찐득한 느낌이 약간 남곤 했지만, 그만큼 보습력이 뛰어나고 건조한 겨울에 피부를 잘 보호해 주어서 한동안 열심히 발랐던 로션입니다.
이렇게 건조한 날 발라주었습니다
3. 옴므 남성용 스킨,로션
남성용 스킨,로션은 저하고는 잘 안맞더라구요. 면도 후 바르면 조금 따갑기도 하고, 그리고 스킨을 바르고 로션을 바르는 과정이 귀찮더군요(두번 발라야 되니까). 이 귀차니즘. 남성용 스킨과 로션의 강렬한 향기도 부담스러웠습니다. 전 무향을 가장 선호하거든요. 가지고 있던 것만 다 쓰고 더 이상 사지 않았습니다.
4.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한 로션
이름이 생각이 나질 않는데, 분홍색 케이스에 로션도 분홍색이었던 제품이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엔 아주 촉촉하고 보습력 있어 보였는데, 그리고 바르는 그 순간은 정말 촉촉했는데, 바르고 나서 시간이 조금만 지나도 금방 마르고 얼굴이 당기더라구요. 그래서 산 것만 다 바르고 더 이상 사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얼마전에 산 피지오겔 로션,크림.
예전에 우연히 발랐을 때 얼굴에 착 달라붙는 느낌이 괜찮은 것 같아서 로션과 크림을 같이 한 세트 주문했습니다. 로션은 약간 묽은 느낌이 들고, 크림은 그보다는 조금 더 유분이 많고 진한 느낌이 듭니다. 바르고 나면 얼굴이 당김이 없고 효과도 비교적 오래 가구요, 무엇보다도 향이 거의 없는게 마음에 드네요.
인터넷 쇼핑으로 샀는데, 잘 찾아보면 해외구매대행으로 시가보다 훨씬 싸게 파는 판매자를 찾을 수 있습니다. 대신 배송시간은 오래 걸립니다. 일주일 정도? 로션,크림을 그렇게 긴급하게 받아봐야 할 필요는 없잖아요. 잘 찾아보면 싸게 파는 판매자를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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