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추석이 되면 수많은 사람들이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고향으로 내려가 가족들을 만나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명절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도 존재합니다. 명절 증후군에 시달리며 괴로워 합니다.
명절 증후군, 명절 스트레스라고 네이버에 검색을 하면, 명절이 다가와서 스트레스 받는다는 내용의 글을 무수히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시댁 가기 싫어요, 집에 가기 싫어요, 친척들 보기 싫어요 등등.
명절 증후군, 명절 스트레스가 심각하군요
돌아가는 길에 차 막혀서 스트레스 받고, 집에, 혹은 친척들 만나 듣기 싫은 소리 듣느라 스트레스 받고, 돌아오는 길에 또 차 막혀서 스트레스 받고, 시댁 식구들에게 스트레스 받은 와이프 잔소리 듣느라 또 스트레스 받고..
그래서 명절 직후 이혼을 많이 하나 봅니다.
http://news1.kr/articles/?2567872
기사를 보면, 명절이 낀 달의 다음달의 이혼 건수가, 이 전달 이혼건수에 비해 많은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가령 설 명절이 낀 2월에 비해 그 다음달인 3월에 이혼 건수가 10% 이상 증가하고, 마찬가지로 추석이 낀 9월에 비해 그 다음달인 10월에 이혼건수가 증가하는 식으로 이혼 건수가 늘어나는 것이지요.
이 수치만 가지고 명절 스트레스 때문에 그 다음달의 이혼이 늘어났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이런 패턴이 오랜 기간동안 반복되어 왔다면, 분명 명절 증후군과 스트레스가 이혼율 증가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추론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시댁에 가야하는 부부들 뿐 아니라, 우리나라 사람들은 학생 때부터 성인이 될 때까지 계속해서 명절 때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습니다. 명절 증후군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겪는 통과 의례가 아닐까 싶을 정도입니다.
명절 증후군, 탈출구는 없을까
학생 때는 공부는 잘하니, 반에서 몇등 하니, 어느 대학 갈거니 등등 이런 질문 들으면서 스트레스 받고
대학생이 되면 취직은 언제 할 거니, 대기업에 갈거니 등등 이런 질문으로 스트레스 받고
취직을 하게 되면 결혼은 언제 할거냐는 질문에 다시 스트레스 받고
결혼을 하게 되면 애는 언제 낳을거냐는 질무에 또 스트레스 받고
애 놓고 나면 이제 둘째는 언제 놓을거냐, 셋째는 언제 놓을거냐 등등,, 육아비 보태줄 것도 아니면서 말이죠.
아무튼 그 오지랍이 문제입니다. 그냥 만났으면 가볍게 즐겁게 이야기하면 좋을 것을 왜 그렇게 서로 스트레스를 주지 못해 안달인 것인지.
한국인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민족 중 하나인데, 스스로 자초한 면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서로간에 스트레스를 확 줄일 수 있는데 말이죠.
그 생각을 "조금" 바꾸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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