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새 에디터 테스트 : 칸이 멀어지나 **
우리나라에서 헬조선이라는 단어가 유행한지가 꽤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헬조선과 함께 수저계급론이라는 단어도 같이 등장했습니다. 태생에 따라 계급이 나뉜다는 그런 의미의 부정적인 단어입니다.
수저계급론에 따르면, 수저계급에는 다음과 같은 계급들이 있습니다.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금수저 : 부모가 큰 부자라서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부유하게 잘 살수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은수저 : 금수저보단 조금 덜 부유하지만 그래도 꽤나 부유한 축에 속하면 은수저라 합니다.
동수저 : 집안은 평범하지만 직장이 탄탄하고 연봉이 높으면 동수저입니다.
흙수저 : 집도 가난하고 자신의 직장도 별 볼일 없으면 흙수저라 불립니다. 자조적인 단어입니다.
계급이라는 것은 인간이 사회를 만들고 단체생활을 하게 된 이래로 늘 존재해 왔습니다.
2. 새 에디터 테스트 : **
현대에 들어서는 그 개념이 약화되면서 모든 사람들은 서로 평등하다는 가치관이 널리 퍼지기도 했지만, 수저 계급론이 등장한 요즘에 와서 다시 계급이라는 것이 부각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신분제가 공고하던 과거로 다시 회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금수저, 은수저, 동수저, 흙수저 등등으로 나뉘는 수저계급론이 최첨단 21세기 시대에 다시 등장하고 유행하고 있는 걸까요?
그것은 경제성장의 속도와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경제가 한창 발전하던 고도성장 시기에는 누구나 열심히 일을 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었고, 그래서 가난해도(다들 가난했죠) 열심히 일하면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빠른 경제성장 속도 덕분에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맨주먹에서 중산층 이상, 혹은 부유층으로 신분상승 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도 매우 부유한 나라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어느덧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고, 사회가 고도화되면서 이미 신분상승하여 많은 것을 가지고 있는 자들이 자신들의 기득권을 뺏기지 않기 위해 높다란 진입장벽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계급간의 이동이 어려워졌습니다. 부자들은 계속 부자로 남고, 부자가 아닌 사람들은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신분상승이 어려운 사회가 되고 말았습니다.
금수저들에게 한국은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원하는 것은 뭐든지 다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흙수저들에겐 아무리 열심히 일을 해도 현상유지조차 버거운, 지금처럼 죽도록 일만 하다가 인생을 마칠 수 밖에 없는, 그런 희망 없는 지옥같은 헬조선이 되어버린 나라가 바로 현재의 한국인 것입니다.
계급간에 이동이 되지 않는 나라는 활력이 죽은 나라입니다.
부자들은 아무것도 안하고 그저 가진 것 지키면서 가만히 있어도 계속 부자로 살 수 있는 반면 가난한 사람들은 아무리 열심히 해도 그 자리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따라서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열심히 살 필요가 없게 됩니다. 그리고 부자와 가난한 사람들 사이의 불신의 벽은 점점 높아져 가게 됩니다. 서로를 멸시하고 질시하게 됩니다.
해운대 마린시티, 부자들만의 성채
열심히 노력하면 흙수저도 얼마든지 신분상승을 할 수 있고, 제대로 일을 하지 않으면 금수저도 흙수저로 떨어질 수 있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입니다. 그래야 다들 자신이 하는 일을 제대로 하기 위해 정신 바짝 차리고 열심히 노력할 테니까 말이죠.
그러면서 사회 전체에 건강한 긴장과 활력이 넘치고 나라 전체의 부는 점점 늘어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매우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빈부간의 격차가 좁혀지기는 커녕 점점 벌어지고 있고, 계급이 고착화되어 서로간에 넘을 수 없는 벽이 생겨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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