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투자 / / 2019. 10. 15. 14:04

내가 회사의 오너일때 vs 임직원 일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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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는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회사의 주인인 오너,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는 경영진, 기술자, 마케터, 영업사원, 공장의 생산직 직원 등등.






모두들 자신의 위치에서 회사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 같지만, 사실은 회사의 발전보다는 개인의 이익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더 많을 것입니다.


회사라는 곳이 본래 경제적 이익을 위해 모인 사람들이 만든 것이니만큼 이런 현상이 발생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회사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 사이에서 균형을 잘 잡으면서 회사에 살아남는 것이 중요한데요, 그 균형이라는 것이 각자의 처한 상황에 따라 전혀 상반되는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서로 상반되는 이해관계>


1. 오너


오너 입장에서는 자신이 고용하고 있는 임직원들을 언제나 교체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 월급쟁이 임직원들이 긴장을 하면서 피터지게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인력pool을 항상 풍부하게 유지하여, 이 사람이 빠져도 저 사람으로 바로 대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놓는 것이지요.


또한 자동화를 통해 인건비를 최소화해서 업무를 최대한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도 오너 입장에서 회사의 이익과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2. 임직원


회사에 고용되어 월급을 받는 임직원 입장에서는 회사에서 끝까지 살아남고, 최대한 좋은 자리를 차지하여 오랫동안 월급을 꾸준히 받는 것이 이익일 것입니다. 따라서 특별한 기술을 보유하거나, 노조를 결성해서 회사가 자신들을 쉽게 내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기술이 있으면 안정적인 고용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가끔 TV에서 보이는 노조들의 극렬한 모습이 이기적인 모습처럼 보일 수 있지만 노조 입장에서는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택지 중 하나라는 것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임직원들을 언제나 대체 가능하게 VS 회사가 자신을 쉽게 교체하지 못하게






이렇게 오너와 임직원간의 균형을 통해 서로 윈윈하며 발전해 나가는 것이 이상적인 모습인데, 최근 로봇 및 인공지능기술의 발전으로 그 균형이 오너 쪽으로 급속히 기울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공지능의 발전 때문에 수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져가는 모습을 볼 수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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