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 / 2019. 10. 7. 20:51

유아 내복 고르는 작은 팁-사이즈/마무리/형태/색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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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를 낳게 되면 필수적으로 사야 하는 것이 유아 내복입니다. 여러 벌, 많이 사야 합니다. 자주 갈아입혀야 합니다.






밖에 나가지 않는 한 집안에서는 거의 항상 내복을 입고 생활하게 되죠. 유아 내복은 선물로도 많이 들어오기도 하는데요.




선물로 들어와서 서랍 속에 가득 쌓여 있는 유아 내복들 (+외출복들도..)



대충 사면 될 것 같은 유아 내복, 다 비슷비슷해 보이는 유아 내복이지만 그래도 고르는 팁이 있습니다.


첫째, 사이즈입니다.

이건 누구나 다 아는 내용입니다. 아이는 계속 크니까 사이즈를 좀 크게 해서 사야 한다는 것 말이죠. 그래서 자세한 설명은 패스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옷소매,단추 마무리입니다.

의외로 실밥 마무리가 허접한 유아 내의들이 좀 있는 것 같아요. 이미 입힌거 교환할 수도 없고 해서 그냥 꿰메어서 입히긴 하는데, 실밥 튀어나온 거 보면 기분이 썩 좋지는 않죠.


브랜드를 대놓고 말할 수는 없고.. 내의 사실 때 주변에 아기가 있는 지인들에게 물어보면 대충 알 수 있을 겁니다. 마무리가 꼼꼼한 브랜드의 유아 내의, 그렇지 않고 잘 뜯어지는 브랜드를 말이죠.






셋째, 티 형태 vs 단추로 잠그는 형태

유아 내의 상의를 보면 티처럼 머리부터 집어넣어 입는 형태가 있고, 단추를 풀러서 남방처럼 팔부터 집어넣어 입을 수 있게 되어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뭘 사도 사실 그게 그거지만, 아이의 발달 정도에 따라 입히는데 있어 편리함의 차이가 조금 나는데요.


아기가 아직 신생아라서 몸과 머리를 가누지 못할 때는 단추로 잠그는 형태가 입히기 좀 더 편합니다. 상의를 펴서 바닥에 깔고, 아이를 그 위에 눕혀서 옷을 입힐 수 있거든요.




이렇게 해서 아이를 먼저 위에 눕히고 옷을 입히면 한결 편합니다



아기가 좀 더 커서 몸과 머리를 가누고 앉아 있을 수 있는 정도가 되면 티 형태가 편합니다. 앉혀놓고 머리에 집어넣으면 되거든요.




머리부터 집어넣고, 소매 넣으면 끝, 단추를 추가적으로 채우는 일을 안해도 됩니다



단추형도 입히는 거 자체는 불편하지 않지만(어차피 앉혀놓고 입히는건 똑같으니..) 단추를 여러개 채워야 하기 때문에 티 형태의 상의를 입히는 것보다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단추 몇개 더 채우는거 별거 아닌것 같지만, 이 때쯤 되면 아이가 힘이 세지고 마구마구 움직이려고 하기 때문에 그거 붙잡고 단추 채우다 보면 지치지요.


그래서 단추 안잠궈도 되는 티 형태의 상의가 입히기에 좀 더 편합니다. 더 편하게 입히려면 우주복 내의를 고르는 것도 좋죠. 한 방에 입힐 수 있으니까요.






넷째, 색상

입힐 수 있을때까지만 입히고 버릴 생각이라면 상관없지만, 둘째에게 물려주려 한다거나, 주변 지인들에게 나중에 줄 계획이라거나 등 내복을 계속 쓰고자 한다면 흰색 내복 구입은 지양해야 합니다.


때도 잘 타고, 아기가 토하거나 빨거나 등등 해서 옷이 더러워지면 빨아도 잘 안지워지고 금방 누렇게 변색이 되거든요. 유아 내복, 오래 쓰려면 색깔있는 걸로 구입을 해 주세요.






누렇게 변색된 하얀 내복의 모습



이상, 유아 내복 고르는 작은 팁에 대한 포스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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